[중개 일기] 중개사에게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해치지 않아요

 

오늘은 중개 일기를 가지고 왔습니당

가벼운 마음으로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려 합니다

 

 

중개사는 정말 많은 손님을 만납니다

그 많은 손님의 집을 찾아주는 게 가능할까 싶으시죠?

작은 인연도 소중히 여기는

부자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가능합니다(깨알 자랑)

집 구할 땐 일산서구 일산동 부자부동산으로 오세요~

매번 손님에게 진심이다 보니

기쁨도 슬픔도 만끽하고 있답니다^^

특히나 다른 데서 구하셨다는 말씀 해주시면 마이 슬프긴 해요 (또르르)

그치만 또 구하셨다고 얘기해 주시면서 애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다음엔 꼭 같이 계약하겠다고

빈말이라도 해주시면 참 힘이 납니다(중요중요)

비록 맘에 쏙 드는 물건은 아니었어도 틀린 안내는 아니었구나

다음엔 뭘 더 보완해야 할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

이러나저러나 좋은 물건을 많이 확보하자 하며 

의지를 불태우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구요~

 

이번에 만난 손님은 지역/금액/입주시기가 한정돼있어서

참으로 물건을 찾기도 보여드리기도 어려운 난항을 겪고 있어요

그치만 사람이 생각을 조금 바꾸면

지역도 넓게 보실 수 있고 

금액도 컨디션 보고 나면 조금 높일 수 도 있고

입주시기도 조율해 보면 용인되는 부분이 생기거든요

 

손님께서는 며칠간 참으로 완강하셨어요

예산범위 내에서는 방 3칸 물건이 없는데 

마냥 기다려 볼 수는 없고 

주변 중개사님들께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 여쭤보았죠

 

완강해도 한 번은 비틀어봐라 

지역/금액/입주시기를 한 번씩은 비틀어봐라 하셔서

 

1. 맨 처음으로 맘에 쏙 드는 물건을 보여드리고 입주시기를 비틀어보았어요

하지만 정확한 날짜 내로 나가야 하는 조건이 있어 

맘에 쏙 들었지만 계약을 못했어요

입주시기만 맞으면 바로 했을 거라고 상당히 아쉬워하셨죠

 

2. 두 번째로 스타일은 완벽히 파악이 됐으니 금액을 비틀어보았어요

예산 범위를 넘어가지만 지역과 입주시기가 일치했죠

하지만 예산이 정말 타이트하셔서 배우자와 상의했지만

정말 어려울 거 같아 패스하고 기다리시기로 했죠

 

3. 마지막 지역!!! 저는 지역만큼은 대부분 원하는 지역으로 해드리려고

아예 비틀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렇지만 예산과 입주시기를 고려했을 때 최상의 컨디션집은

원하는 지역을 벗어난 곳에 있었어요

원래 지역보다 쪼끔 벗어난 곳으로 추천드렸어요

근데 정말 뜨악하게도 쉽게 용인해 주시더라고요

 

선배 중개사님의 말씀을 듣고도 정말 반신반의했거든요

제가 만난 고객님은 정말 완강하셔서 설득이 안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간 고민을 많이 하신 탓인지 한방에 타 지역을 용인해 주셔서 

정말 놀랐어요

역시 선배님들의 지혜는 뼈에 새겨야 합니다

 

 

처음부터 솔직하게 지역을 넓혀 주셨으면 어땠을까 싶었어요

그랬다면 고객님의 소중한 시간과 자산을 낭비하는 일이 없었을 텐데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희망을 발견했죠

 

매번 궁금하답니다 

정말 다들 왜 중개사에게 거짓말하시고 솔직하시지 못한 지....

해치지 않아요 정말로 

진심을 다해 찾아드리기 때문에 정말 솔직히 얘기해 주실수록

서로 시간과 비용을 아껴서 최고의 매물을 얻어가시는 거예요!

 

여러분도 혹시 중개사가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절대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 없으세요

정말 충분한 상담을 하시고 집을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 이거 맘에 드는데 하고 바로 보러 가기보다는

시간을 내어 사무실에 먼저 방문해 주시고

정확한 조건을 말씀해 주시면 

빠른 시일 내 최고의 물건을 추려서 보여드릴 수가 있어요

급하게 오시면 급하게 이상한 집 구해요

시일을 두고 차분히 집을 둘러보세요

 

중간중간 소통이 중요하구나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고

중개사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제가 좀 더 고객과 가까이 다가가야 함을 느꼈습니다

추운 날씨에 귀한 시간 내어 보러 오시는 만큼

늘 좋은 물건으로 보답드리고 싶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세요

031-915-2300 열려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