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작은 도움드리고 받은 행운의 편지와 선물 후기

카테고리 없음

by 부자중개사 2024. 12. 31. 23:39

본문

반응형

어제 일이었어요~제가 잠시 밖을 나간 사이 모르는 할머니가 저한테 물건을 맡겨놓고 가셨다고 옆가게 사장님이 이 가방을 전달해 주셨어요.




사건은 이러해요.
며칠 전 저희 사무실로 불쑥 할머니 한 분이 찾아오셨어요. 어느 성당인지 교회인지 신부님인지 목사님인지 사진을 출력해 달라 하시더라고요. 근데 네이버에 검색해 봐도 안 나와서 두 번째로 말씀하신 육 남매 사진을 뽑아드렸어요.
한 장만 뽑아드리려 했는데 신계숙 님 사진을 또 요청하시더라고요. 조금 정신이 아프신 줄 알았지만 뭐  이거 하나는 더 해주자 싶어서 뽑아드렸죠.
근데 볼펜도 있으면 달라하시더라고요. 🤣특이한 상황이었어요. 볼펜도 어차피 사무실에 많아 쫙 펼쳐드리면서 골라보라 고하고 2개 드렸어요.
감사하다 하시면서 횡설수설하시는데 저는 그 와중에 농담으로 '이렇게 많이 드렸는데 저는 그럼 뭐해주실 거예요' 했더니 편지를 써주시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오 편지는 언제든 좋습니다 대환영이에요' 했죠. 꼭 써주겠다면서 고맙다 하고 가시더라고요.
가시다가 한 장만 더 하면서 돌아오셨는데 이젠 안 돼요 하고 돌려보냈죠😂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뒤 어제 선물과 편지가 왔어요.



옆집 사장님은 사이비 같다고 무섭다고 하셨지만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그냥 순수한 외면만 보면 선물과 편지잖아요. 그때 편지 써주겠다 한 말씀이 진심이어서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보관하고 있답니다. 아마 다음에도 또 오실 것 같아요. 직접 떠서 주신건지도 여쭤보려고요.



올 한 해 모두 애쓰셨고 고생 많으셨어요. 2025년 건강만 하셔도 큰 일 이루신 거니까 다들 아프지 마시고 행복만 하세요. 저는 저를 응원해 주는 한 분이 더 생긴 거 같아 감사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