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을 한 문장으로 쓴다면? 진정한 외로움을 깨닫는 한 해 였다
나는 고독과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모르고 살았다. 얼굴엔 웃음과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가족의 따뜻한 울타리에서 아늑한 곳에서 편하게만 살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올해 처럼 4계절을 다 온전히 기억하는 일도 드물 일이다.단순한 계절의 온도와 습도가 아닌 온전한 나의 4계절을 느낀 한 해였다.그 계절 속에 외로움과 고독함이 빠지지 않고 있었다.봄에는 나의 마지막 직장에서 나올 마음으로 자유롭게 일해봤다. 말만 프리랜서였지 월급직처럼 칼 근무였는데 진정으로 프리랜서처럼 일해봤다.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두렵기도 했지만 이제는 때가 됐다 느꼈다. 직장을 위해 남을 위해 일하기보다는 나를 위해 일해봐야겠다 생각했다.벚꽃이 만개했을 때 배우고 싶은 거 배우러 다녔다. 진해에서 창원으로 오며 가며 구경했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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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30.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