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가족에 대한 각별함과 소중함을 깨달았어요
작년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가족에 대한 각별함, 소중함이 더 커졌어요.멀리 있어 잘 지내냐는 말에 형식적으로 잘 지낸다 할 뿐 실제로 어떻게 지내는지 서로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거든요.감정교류가 어색하고 적었던 가족이라 서로가 서로의 속내를 내비치기가 어려웠어요.육아에 전념하는 여동생을 비롯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는 게 미덕이라 여기며 지내왔죠.근데 막상 제가 올해 개업을 비롯해 혼자만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새삼 가족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됐어요.가족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가족이 없었다면 누가 날 응원해 줬을까.. 가족들도 각자 외롭고 힘든 시간이 있었을 텐데 그때 어떻게 이겨낸 걸까.. 지금은 또 힘들진 않을까..그것도 모르고 부모님과 지낼 때는 마냥 철없이 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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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30.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