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맛있었던 한 끼🍚
사람이 사는 데 끼니 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까요?의식주 다 중요하지만 '식'은 정신에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요. 온 감각을 자극하는 '식'은 이제는 단순한 한 끼 때움이 아닌 세상을 살고 있죠.먹을 것이 지천인 세상을 살고 있는 한편 뭔가 모를 배로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잖아요. 끼니라는 게 내가 나한테 주는 선물 같은, 하루의 보상으로 여기는 분들이 더 많기도 하고요.사랑하는 가족과 한 끼도 절실한 세상을 살고 있어요.저는 혼자 밥 먹는 게 20대엔 너무 어려웠어요. 식당이나 학식을 먹을 때도 눈치 보면서 먹고 남을 많이 의식하면서 20대를 다 보냈어요. 근데 30대가 되면서 생각도 바뀌고 사람이 바뀌었어요. 남보다는 나를 먼저 챙길 줄 알게 되고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만큼 ..
일상.경험 정보
2024. 12. 26.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