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일하면서 어떤 음악을 들으시나요?
혼자 있는 1인 부동산 사무실이다 보니
저는 제 맘데로 스피커 짱짱하게 틀어놓는 재미가 있는데요
평소 저는 유튜브 음악보다는 라디오를 좋아해요
적적한 1인 사무실에 대화소리가 들려서 더 좋아하게 됐어요
뭔가 북적북적한 느낌이랄까
👨👨👧👦👩👩👧👦👭👨🏿🤝👨🏼
유튜브에 있는 음악을 들으면 금세 노래가 익어
이것저것 바꿔 틀어보느라
쓸데 없이 버려지는 시간이 아깝기도 하더라고요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음악이 아니다 보니
더더욱 저한텐 재미가 덜하기도 해요
저처럼 라디오 취향이신 분 있을까요? 🙋♀️🙋♂️
제일 처음 라디오를 듣기 시작한 건
사회초년생일 무렵
회계사무실에서 근무할 때
사무실이 늘 sbs라디오를 하루종일 틀어놨었어요
야근할 때는 심야라디오까지 듣기도 했고
출퇴근할 때도 차에서 잘 들었었죠
광고 cm송을 다 외울 정도였어요 😆
그러다 다른 일을 하며 라디오를 잊고 지내다
다시 찾을 무렵
아침에 특별한 스케줄 없을 땐
김영철의 파워 fm 듣는 거 정말 좋아했어요
라디오 미남 김영철 님
너무 에너지 넘치고 유쾌하세요
긍정에너지가 라디오를 뚫고 나와요👍
그보다 더 이른 시간 풀무원 녹즙 배달 아르바이트 했을 땐
이인권의 펀펀투데이 들으며
나처럼 아침부터 열심히 일하는 분이 많구나 하며
위로받고 힘을 많이 얻었답니다
sbs 라디오는 뭔가 저랑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랄까😁😁
sbs고릴라 라디오는 앱 설치하셔도 되고 유튜브나 sbs라디오 사이트에서도 무료로 들을 수 있어요
요새는 제 공간에서 일하면서
라디오 듣는 루틴이 생겼어요
8시 30분이면 mbc 라디오 유튜브로 손경제를 청취해요
경제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고
경제 관련 이슈를 발 빠르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이진우 진행자를 비롯 기자님들 말의 톤도 속도도
듣는 이로 하여금 편안하게 들리고
설득력 있는 주장과 의문점 제기등
뻔한 생각을 뒤틀어보는 대화가 많아서
지적 대화의 방법으로도 참고하기도 해요
처음엔 경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다가도
듣다 보면 하나씩 이해되고 관심이 가지는 게
역시 뭐든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게 낫다는 게 이거구나 싶었어요!
9시가 되면 유튜브는 끄고
ebs라디오 창을 켜둬요
영어가 나오고
클래식이 나오고
잔잔한 독서얘기가 오가고
세계음악이 나오고
아이돌노래도 나오고
오늘 이슈를 영어로 얘기해 주기도 해요
다채로운 구성에 ebs를 늘 백그라운드 뮤직으로 틀어놓고 있답니다
6시 반이 되면
다시 sbs로 돌아가 박소현의 러브게임을 들어요
연애세포를 다 잃어서 6시 30분이 되면
남녀가 만난 러브스토리가
나오는데 듣기만 해도 연애세포 채워지는 느낌이에요
그러다 박소현의 러브게임이 끝나는
8시면 제 하루일과도 끝이 나고
사무실을 마무리해요
바쁠 때는 소리가 하나도 안들릴정도로 집중하지만
뭔가 처지고 힘든 날엔
라디오에서 또 힘내라는 얘기가 나오면
절로 힘이 나더라고요
사람 사는 얘기가 너무 좋아요
실시간이니까 또 얼마나 생기가 있는지
이 맛에 매일 듣는다니까요~
여러분도 잘 듣고 있는 라디오나
팟캐스트 유튜브 등이 있다면
댓글로 마구마구 추천해 주세요
제가 모르는 세계는 늘 흥미롭고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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