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포장수수료 논란 상생이 맞을까?

안녕하세요. 일산동 부자 부동산, 부자 공인중개사 사무소, 부자 중개사입니다. 배달 플랫폼이 다양해진 만큼 배달 플랫폼의 먹거리(수익)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가 봅니다. 배달료 인상이 엊그제 같은데 또 하나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많은 배달 플랫폼 중의 하나인 배달의 민족이 포장 고객에게도 업주에게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각자의 입장차이와 함께 플랫폼의 노예가 돼버린 우리들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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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이라는 말은 “상호 이익”이어야 하는데, 이 구조에서는 플랫폼의 수익 극대화가 우선되고, 자영업자와 소비자는 점점 더 부담이 커지는 구조로 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갖는 거죠.

배달의 민족이 말하는 "상생" 논리

배민 측은 대체로 아래와 같은 논리로 포장 수수료를 정당화하거나 상생이라 주장합니다:

1. 앱의 마케팅·노출 효과 제공
   • 자영업자가 단골 확보를 위해 포장 주문 고객을 유치하려면 광고비, 마케팅 비용이 들어가는데, 배민 앱을 통해 노출되면 그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니 수수료가 일종의 ‘광고비’ 성격이라는 주장.
2. 앱을 통한 간편한 결제 및 고객 유입
   • 배민이 없었다면 해당 소비자는 그 가게를 몰랐을 수도 있음.
   • 앱을 통해 고객 유입, 결제 시스템 제공 → 그에 대한 댓가.
3. 배달보다 저렴한 수수료
   • 배달 수수료에 비해 포장 주문 수수료는 낮음.
   • 따라서 자영업자가 부담을 덜 수 있다는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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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가 느끼는 "상생"논리

현장의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이게 좀 다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1. 포장 주문은 본래 자영업자가 직접 유치하던 고객층
   • 포장은 매장에 직접 오는 손님이거나 전화로 주문하던 고객들임.
   • 배민을 안 통해도 충분히 유입되던 고객에게까지 수수료가 붙는 건 기존 매출에 대한 "세금"처럼 느껴질 수 있음.
2. 결국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연결
   • 수수료를 피하려면 배민을 안 써야 되는데, 노출 감소 → 매출 감소 우려.
   • 그렇다고 수수료를 계속 부담하면 이윤 감소 → 가격 인상 압박 → 소비자에게 전가.
3. 플랫폼 종속 심화
   • 배민 없이 장사하기 어려워지면서 플랫폼 의존도 높아짐.
   • → 자영업자가 플랫폼에 종속되고 협상력은 더욱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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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에 길들여진 일상

편리함에 자연스레 돈을 지불하는 구조가 돼버린 일상입니다. 앱으로 밥도 시키고, 택시도 부르고, 송금도하고, 옷도 삽니다. 그렇지만 누구에겐 내가 원했던 편리함은 아닐 수 있습니다. 빠른 접근성과 서비스, 마케팅 효과로 플랫폼의 혜택을 보지만 그에 따른 비용을 지불하는 건 당연한 시장원리입니다. 하지만 그 비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음식 가격 인상이라는 결과로 초래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제는 소비자가 플랫폼을 적절히 필요성에 맞는 것만 골라 사용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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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내가 시키는 음식이 어디서 오는지 알고 시킨 적이 없는 요즘입니다. 예전에는 지나다니면서 어떤 가게가 생기고 없어지는지 살펴 볼일이 많았는데 지금은 전혀 관심이 없어졌죠. 실제 배달 앱에 금액이 매장 금액과 상이한 곳도 많습니다. 직접 방문 시 몇백 원이라도 저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자영업자=앱사용자이기에 현명하게 플랫폼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포장은 가게에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서 하기
• 자주 먹는 가게는 주소를 알아두고 앱 대신 직접 주문하기
• 가능하면 현장 결제하기
• 앱이 아닌 직접 방문 시 이벤트 제공, 쿠폰제 부활 등 방문 고객 유치를 위해 애쓰기

플랫폼이 많아지면 자영업자들은 여기도 수수료 저기도 수수료 수수료 떼이다 남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진정한 상생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