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산동 부자 공인중개사 사무소, 일산동 부자 부동산, 부자 중개사입니다. 앵커 테넌트 영어 용어라 생소하시죠? 상가를 가진 임대인과 건물주라면 들어 보신 적 있을 겁니다. 나의 상가, 나의 건물의 핵심 세입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닻을 내리듯 오래 한 자리에서 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공실 위험을 확 줄여 주고 꾸준한 수익을 안겨주기에 모두가 선호하는 세입자입니다. 요즘에는 이러한 앵커 테넌트 임차인 유형이 변화하고 있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란?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란 대형 상가나 쇼핑몰, 복합 상업시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임차인을 의미합니다. ‘키 테넌트(Key Tenant)’라고도 부르며, 해당 상권이나 상가의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 중심적인 매장입니다. 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H&M, 자라(ZARA), 유니클로, 영화관등을 말합니다. 주로 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가 높으며 장기 임대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앵커 테넌트의 특징
규모가 크다
보통 대형마트, 백화점,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 패션 브랜드 등이 앵커 테넌트로 들어옵니다.
일반적으로 쇼핑몰 전체 임대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객 유입 효과가 크다
소비자들이 해당 매장을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주변 소규모 점포(샵 테넌트, Shop Tenant)도 방문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스타필드 같은 복합 쇼핑몰에 ‘이마트 트레이더스’나 ‘CGV’ 같은 앵커 테넌트가 있으면, 이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몰려들게 됩니다.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낮다
쇼핑몰 측에서 고객 유입 효과를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료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임대 계약 기간이 길고, 매출 연동 방식의 임대료 구조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상권 형성에 영향을 준다
앵커 테넌트가 어떤 브랜드냐에 따라 상권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스트코가 들어오면 ‘대량 구매 중심’ 소비패턴이 형성되고, 롯데백화점이 입점하면 ‘고급 브랜드 중심’ 상권이 조성됩니다.
앵커 테넌트의 중요성
부동산 투자자 입장에서 중요
앵커 테넌트가 잘 들어온 상가는 공실률이 낮고 투자 안정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대형마트가 입점한 상가는 소비자 유입이 꾸준하여 소규모 점포들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입장에서 중요
앵커 테넌트가 있는 곳에 입점하면 자연스럽게 유동인구가 확보됩니다.
하지만 임대료가 저렴한 편은 아니므로, 매출 대비 비용을 잘 따져봐야 합니다.
도시 개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영향
앵커 테넌트가 들어서면 주변에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신도시나 신개발 지역에서 ‘앵커 테넌트’ 유치 여부가 지역 상권 활성화의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앵커 테넌트 유형의 변화
기존에는 대형 프랜차이즈, 대기업 위주였다면 요즘은 그 유형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브랜드가 앵커 테넌트가 되는 사례
핫플레이스형 앵커 테넌트
대천 해수욕장의 대천브루어리처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개성 있는 매장이 주변 상권을 이끄는 사례가 많아요.
예: 강릉의 버드나무 브루어리, 전주의 한국집(비빔밥 맛집)
로컬 마켓형 앵커 테넌트
제주도의 동문 야시장처럼 지역 시장이나 플리마켓이 중심이 되어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유입하는 사례도 많아요.
예: 서울 망리단길의 카페 레이어드, 부산 기장의 기장빵집
문화·예술 중심의 앵커 테넌트
홍대의 KT&G 상상마당처럼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한 공간이 주변의 카페, 음식점, 소매점들을 활성화시키는 경우도 있어요.